제 8 구간: 미첼에서 스피어피쉬까지
6월 1일(수)
오전 6시 30분경에 기상하였더니 장시간 운전의 피로로 몸이 무거워 욕탕에 물을 받아 반욕을 하였다. 짐을 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Continental Breakfast를 하고 나니 9시 20분이 되어야 출발할 수 있었다. 20분 후에 Mitchell의 자랑거리인 Corn palace에 도착하여 사진(1, 2, 3, 4, 5, 6, 7) 과 동영상 촬영을 하였으며 옆에 인접한 인형 박물관의 모습도 찍었다. I-90을 시속 75마일로 주행하는 데 끝없이 펼쳐 지는 대 평원에 지평선 끝이 보이는 직선 도로의 사진(h1, h2, h3, h4, h5, h6)과 동영상, 도로 변에 방목되고 있는 검은 소, 미국 TV 드리마인 “초원의 집”에서 나오는 미국의 전통적인 전원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고속 도로변에 있는 맥도널드에 들려 간단히 중식을 하고 재차 고속도로를 들어서는 데 히치하이커 남녀 각 1명이 손을 들어 동승을 희망하였으나, 내 차량에 개인 짐도 많고 동승하였다가 만에 하나 문제라도 생기면 대륙 횡단에 차질이 생길까 바 무시하였다.
미주리 강이 보이는 Chamberlain 근처 휴게소에서 경관이 좋다는 표식이 있어 휴식 차 들렸는 데 주변 조망과 경치가 아주 좋았으며 기록을 위하여 주변을 360도 동영상(1, 2)도 찍었으며, 휴게소 내부를 들어 가니 운 좋게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들었으며 황량한 벌판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생활상(1, 2, 3)을 소개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휴게소를 나오자 마자, 미주리 강을 횡단하는 다리(7, 8, 9, 10)를 건넜으며 동영상으로 찍은 주변 경관이 아주 좋았다.
한참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휴대 전화가 울려 받아보니 클리브랜드에 있는 Y 교수부터의 안부 전화였다. 클리브랜드 이후 그 동안의 차량 운행을 설명해 주고 앞으로의 일정도 들려 주었다. 날씨는 대 평원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차는 75마일로 설정한 자동 주행 기능을 이용하여 직진 도로를 핸들만을 잡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직진 도로상에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일부러 커브 길 도로(사진 11, 12, 13, 14)도 지나갔다. 똑 바로 뻗은 직진 도로(사진 17, 18, 19, 20, 21) 를 계속 주행하니 한 동안 졸음이 몰려와 잠도 쫒을 겸 겸 피쯔버그에 있는 K 교수에게 전화하여 그 동안의 안부를 들려 주었으나 중간에 신호가 중단되어 할 애기를 다 못하였고 잠시 휴게소에 들러 내부 전시물을 사진(5, 6, 7, 8) 촬영하였다.
동영상으로 찍은 직진 도로를 계속 주행하여, 기암 괴석 군이 있는 약간의 구릉 지대 (사진 225, 26, 27, 28, 29)를 통과하여, 또 한번 직진 도로(사진 31, 32) 를 지나니 어느 듯 Rapid city를 오후 4시 경에 도착하였다. Mt. Rushmore 방면으로 Rapid city 시내에서 20마일 정도 산악도로(사진 36, 37, 38, 39, 40, 41)를 주행하니, 우리나라 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4명의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산 정상의 바위에 조각한 모습(사진 1, 2, 3, 4, 5, 6) 을 보고 한동한 그 큰 규모에 놀랐으며 동영상으로도 촬영하였다.
조금 더 큰 바위 가까이 다가가 관광객에게 내 독사진을 부탁하여 찍었으며 바위 바로 밑까지 산책로가 있어 더 가까이 다가가 제퍼스, 링컨 대통령의 사진(8, 9, 10, 11, 12)을 밑에서 위로 찍었다. 또한 제작에 관련된 여러가지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에 들렀더니, 4명의 대통령의 작은 모형으로 구리로 제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수백명의 바위 조각가들은 링컨 대통령의 석고상을 자신의 머리에 항상 기억하고 작업을 하였다고 해설되어 있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타 주에 비하여 재정적으로 가난한 남 다코다 주를 부흥하기 위하여 본 계획을 입안한 Gutzon Borglum의 흉상이 공원 내 도로변에 전시되어 있었다. 관광객으로 온 미국인들은 이 모습을 보고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미국의 자존심을 드 높이는 교육장으로 널리 이용하는 것 같았고 미국의 짧은 역사를 훌륭하게 묘사한 기록물을 보고 흐뭇해하는 것 같았다.
호텔로 오는 도중에 샌디에고의 T 군에게 무선 전화가 와서 숙소 견학 한 것을 전해 들었다. 호텔에 들어와서 다시 전화를 걸어 추가 설명을 듣고 내가 직접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다. 호텔에 투숙하여 어제 한 밥이 남아 있어, 육개장 사발면을 조리하여 배불리 저녁을 먹었으며 인터넷이 무선 연결이 잘 되어 그 동안의 밀린 인터넷 작업을 하였다.
숙소:
Days Inn
240 Ryan Rd,
Spearfish, SD
605-642-7101